정자파출부 > 공지사항 > 세 치의 혓바닥 나를 살린다

== 정자파출부 ==

홈 > 커뮤니티 > 뉴스/공지사항

제 목

세 치의 혓바닥 나를 살린다

[ 2016-04-04 18:35:30 ]

글쓴이

관리자

내가 두 귀로
들은 이야기라 해서
다 말할 것이 못되고

내가 두 눈으로
본 일이라 해서
다 말할 것 또한 못된다

들은 것을 들었다고
다 말해 버리고

본 것을 보았다고
다 말해버리면

자신을 거칠게 만들고
나아가서는 궁지에 빠지게 한다.

현명한 사람은
남의 욕설이나 비평에
귀를 기울이지 않으며

또 남의 단점을
보려고도 않으며
남의 잘못을 말하지도 않는다.

모든 화는 입으로부터 나온다.
그래서 입을 잘 지키라고 했다.

맹렬한 불길이
집을 다 태워버리듯이

입을 조심하지 않으면
입이 불길이 되어
내 몸을 태우고 만다.

입은 몸을 치는 도끼요
몸을 찌르는 칼날이다.

내 마음을 잘 다스려
마음의 문인 입을 잘 다스려야 한다.

입을 잘 다스림으로써
자연 마음이 다스려 진다.

앵무새가
아무리 말을 잘한다 하더라도

자기소리는
한마디도 할 줄 모른다.

사람도 아무리
훌륭한 말을 잘한다 하더라도

사람으로써 갖추어야 할
예의를 못했다면
앵무새와 그 무엇이 다르리요!

세 치의 혓바닥이
여섯자의 몸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한다.

-법정 스님-

10/32, 총 게시물 : 632

번호	제 목	작성자	올린날짜	조회수

452	기다리는 행복	관리자	2016-08-09	1905

451	걱정하지마 잘 될거야	관리자	2016-08-02	1880

450	나의 부족함을 지적해준다는 것은	관리자	2016-08-02	1960

449	부드러운 것은 언제나 강하다	관리자	2016-07-25	1884

448	<마음의 본질>	관리자	2016-07-13	1849

447	딸아, 사는 것도 일이다	관리자	2016-07-13	1859

446	톨스토이 인생 10훈	관리자	2016-07-05	1849

445	살아 보니 그렇더라	관리자	2016-07-05	1847

444	사람의 마음을 얻으려면	관리자	2016-06-15	1860

443	용기란 1초를 더 견뎌내는 것	관리자	2016-06-15	1959

442	사랑은 없는 것이 아니라 못보는 것	관리자	2016-06-03	2032

441	정주영 회장이 말하는 27가지 마음가짐	관리자	2016-06-03	2239

440	오늘을 사랑하라	관리자	2016-05-12	2063

439	<월든>	관리자	2016-05-10	2046

438	적당한 거리의 법칙	관리자	2016-05-04	1970

437	인생의 첫 번째 기준	관리자	2016-05-03	1864

436	아흔인생에서 배운 35가지 교훈	관리자	2016-05-03	2079

435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8가지 유형의 사람	관리자	2016-04-05	2198

434	중국의 영부인 펑리위안의 6가지 조언	관리자	2016-04-04	2171

	세 치의 혓바닥 나를 살린다	관리자	2016-04-04	2070

첫 페이지

6 7 8 9 10 11 12 13 14 15

끝 페이지

이름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