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나를 회복하는 혼자만의 시간 |
[
2024-09-26 13:59:06 ]
|
|
|
글쓴이 
|
|
|
독립불개 : "홀로 서서 흔들리지 않는다."
전심치지 : "온 마음을 다해 뜻을 이룬다."
위의 두 구절에서 첫 번째는 <도덕경>에 실린 글로,
노자 철학의 근본인 도(道)의 속성을 일컫는다.
평범한 우리가 도에 다가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도 하다.
먼저 '독립'은 홀로 선다는 것이다.
단지 스스로를 고립시키는 것이 아니라 기꺼이 혼자됨을
받아들이고 바르게 설 때 진정한 독립을 이뤘다고 할 수 있다.
그 다음 불개는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그 누구에게도 영향받지 않고
단단히 주관을 세울 때 도를 좇을 자격이 생긴다.
두번째 구절은 <맹자>에 실린 글이다.
맹자는 바둑 명인인 혁추의 예를 들어 뜻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맹자가 그 당시 천한 기예로 여겨지던 바둑을 사례로 든 까닭은,
뜻을 이루는 데에는 특별한 조건이나 한계가 없다고 봤기 때문이다.
높은 덕성인 공부와 수양은 물로 어떤 일이든 마음을 다해
오직 한가지에 전념하면 반드시 뜻한 바를 이룰 수 있다.
오늘날 고전으로 인정받지만 전혀 다른 사상과 철학을 가진 두 책에서
우리는 삶에 적용할 만한 중요한 가르침 하나를 얻을 수 있다.
이것은 인생의 목적을 이루는 비결이기에,
우리에게 가장 절실한 가르침이기도 하다.
두 문장을 연결하면 그 해답이 나온다.
"무엇이든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 오직 그것에 집중하고,
홀로서서 흔들리지 않으면 뜻은 이루어진다."
더욱 짧게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혼자됨의 시간, 오직 한 가지에 집중하면 반드시 뜻을 이룬다."
-출처 : 신독, 혼자있는 시간의 힘-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