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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에 힘이되어준 한마디 |
[
2014-08-03 21:34: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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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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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썩지 않게 하는 힘은 3%의 소금이라 합니다.
우리 마음 안에 있는 3%의 좋은 생각이
우리 삶을 지탱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나를 사랑하는 마음,
그 마음에 사랑이 담길 때
비로소 남에게 나누어 줄 사랑이 싹 튼다 합니다.
나의 가장 약한 부분조차 사랑하겠습니다.
일이 잘 안된다고 해서 나를 질책하지 않겠습니다.
지금은 대패질을 할 때가 아니라 대팻날을 갈아야 할 때인가 봅니다.
어쩌면 대팻날 가는 시간이 우리내 인생 전체일 수 있습니다.
나는 그래도 대팻날을 갈겠습니다.
인생이란 종착역이 아니라
종착역을 향해가는 과정의 미학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노력이 재능이고 소질이며, 준비의 량이 질이라고 믿습니다.
아쉬움과 부족한 것 투성이입니다.
그러나 아쉬워야 영혼이 눈을 뜨고 숨을 쉰다고 하네요.
부족해야 지혜가 눈을 뜨고 마음이 진실해 진답니다.
진정한 결핍을 마주할 때 삶의 원동력이 솟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무도 미워하지 않겠습니다.
내 원수는 남이 갚아주는 법이라네요.
만약에 누군가를 용서할 일이 생기면,
용서하는 사람의 우월성을 앞세워 용서받고 싶어 하는 사람의 용기를 짓누르지 않겠습니다.
세상이 만들어 놓은 틀에 스스로 나를 가두어 신음하며 살지 않겠습니다.
내가 살아온 기억, 내가 살고 있는 일상, 내가 살고 싶은 상상.
이 모든 것에서 내가 없어진지 오래입니다.
비교적 안도하는 삶, 순위로 매겨진 삶은 타인의 눈에 얽메여 사는 것입니다.
진정한 내가 아닙니다.
인생이 원하는대로 되지 않는다고 푸념하는 이 순간에도
내가 상상하는 미래가 이루어 지도록 우주에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참 바보입니다. 끊임없이 스스로를 희망고문해 왔습니다.
분에 넘치게 원하는 것을 달성하려는 노력이 고통의 시작입니다.
새로운 나를 만드려고 기를 쓰기보다 내 안에 잠든 진정한 나를 깨우겠습니다.
다락방에 숨겨둔 나만의 보물상자를 찾으러 가야겠습니다.
-정호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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