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슈와브는 교육을 많이 받지 못했다. 하지만
넘치는 패기로 가득한 찰스 슈와브는 마부일을
하면서도 좋은 기회를 찾기 위해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3년 후, 찰스 슈와브는 '강철왕'카네기의 건축
현장에서 일을 하게 되었다. 다른 동료들이 일이 고
되고 월급이 적다고 불평하며 일을 게을리 해도, 찰스
슈와브는 묵묵히 자기 일을 하며 독학을 했다. 어느 날
저녁 찰스 슈와브는 혼자 구석에서 책을 보고 있었다.
그날 우연히 회사 책임자가 현장을 둘러보러 왔다. 회
사의 책임자는 찰스 슈와브가 읽고 있던 책을 훑어 보고
노트를 펼쳐 보더니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냥 사라
졌다. 이튿날 그는 찰스 슈와브를 사무실로 불렀다.
"그 책을 읽는 이유가 뭔가?"
"회사에 부족한 것은 사람이 아니라, 풍부한 경헙과
전문 지식을 갖춘 기술자와 관리자입니다."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오래지 않아 찰스 슈
와브는 기사로 승진했다.
"나는 회사의 사장을 위해 일하는 것도 아니고 돈을
벌기 위해서 일하는 건 더더욱 아니다. 나는 나의 꿈을
위해 일하고, 나 자신의 원대한 미래를 위해 일한다.
우리는 일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 나는
내가 하는 일이 내가 받는 월급보다 더 큰 가치를 창조
하도록 노력한다. 그래야만 재고용의 기회와 다른 기
회들을 얻을 수 있다."
스물다섯 살이 되던 해 찰스 슈와브는 현장의 총책임
자의 자리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