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좋아한다면 그것을 직접 만들어보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다나까 미쓰오는 도쿄의 한 고등학교에서 근무하고 있었다.
일주일에 50엔밖에 받지 못했지만 일에 만족했고 열심히
일했다. 그러나 새로 부임한 교장은 그가 일자무식이라는
이유로 학교에서 해고를 했다.
그는 울적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소시지를 사러 가게로 향했다.
야마다 식품점에 다다랐을 때 그는 자신의 이마를 치며 되뇌었다.
"야마다 씨는 돌아가셨지!"
갑자기 어떤 생각이 그의 머릿속에서 번뜩였다.
'내가 직접 소시지 장사를 하면 되잖아!'
그는 저축한 돈으로 야마다의 식품점을 인수해서 소시지 장사를
하기 시작했다. 융통성 있고 변화무쌍한 경영수완을 발휘해 5년후
유명한 가공 식품 회사의 회장이 되었다.
그의 소시지 체인점은 도쿄의 이 골목 저 골목에 파고들었다.
어느 날 다나카 미쓰오를 해고했던 교장이 그에게 전화를 걸었다.
"다나카 미쓰오 회장님! 정규 교육을 받지는 않았지만 사업을
성공시켰군요."
"교장 선생님 덕분이에요. 저는 실패를 겪은 후에야 제가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답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저는 지금도 분명 일주일에 50엔 받는 월급에
만족하며 살았을 거예요."
성공은 창밖의 꽃과 같아 창밖을 보기 위해 일어서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