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은 고결한 정신을 지닌 이를 단련시키고 발전시키는 수단이다.
행복이 목적이라고 한다면 슬픔은 행동에 도달하기 위해 필히
거쳐야 하는 환경이라 할 수 있다.
성 바오로는 그리스도인의 생활을 다음과 같이 역설적으로 설명하였다.
"징계를 받은 자 같으나 죽임을 당하지 아니하고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
고통은 한편으로는 괴로움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행복이다.
고통은 슬프지만 치료제이기 때문이다.
괴로움은 한편으로 보면 불행이지만 다른 한편으로 보면 단련의 기회다.
괴로움이 없으면 인간의 본성 가운데 가장 중요한 부분이 깊은 잠에서
깨어나지 못할 것이다.
고통과 슬픔은 성공의 필수 요건이자 천재성을 일깨우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